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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근황 20190331
천성이 보수적이다. 생활이건 무엇이건,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으면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한 번 정하면 잘 바꾸지 않는다. 자주 가는 카페도, 이용하는 요금제도, 출근길 루트도, 책 읽을 때 끼고 다니는 책갈피도, 한 번 익숙해지면 잘 바꾸지 않는다.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것이 분명해도, 잘 안 바꾼다.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냥 그런다. 그렇게 사는 것이 꽤 손해인 것을 알지만 그런 것 따질 시간에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른 것이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쏟을 수 있는 열정의 양이 정해져 있다면 굳이 그런 곳에까지 내 열정을 쏟을 이유가 없으니까. 그래서 낯선 것을 싫어한다. 낯선 곳에서의 경험과 흥분과 두근거림... 그런 거 없다. 어..
잡事나부랭이
2019. 4. 1.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