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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1. 좆ㅋ망ㅋ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그 첫시간. 올해의 앨범. 내 귀를 간지럽혔던 수많은 앨범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최종적으로 두 앨범을 선정하였다. 원래대로면 대표곡 한두개 정도 함께 업로드해주는 것이 방문하신 분들을 위한 예의겠으나 저작권이 뭐 어쩌구저쩌구가 더럽게 복잡한 관계로 그건 무기한 연기하도록 하겠심다. 2-1. 브로콜리 너마저 - 보편적인 노래 (2008) 아마 모르긴 몰라도 2008년과 2009년을 통틀어 한국 인디음악계의 최대어는 브로콜리 너마저가 아닐까 싶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기하와 얼굴들'을 꼽겠지만...) 그러고보면 지난 수년간은 유독 많은 '인디'팀들이 빛을 발했던 때였던 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국카스텐'이나 '눈뜨고 코베인'도 유..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UCC 시리즈 중 하나일 터이다. 아타리2600부터 플레이스테이션까지의 콘솔게임 중 병맛게임들만 골라서 리뷰하는 UCC로 외전격으로 제작된 것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100편이 넘는 시리즈가 나왔다. 난무하는 쌍욕과 화장실 유머 등 UCC이기에 가능한 표현의 한계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작품. 사실 나 이거 꽤나 팬이다. 이보다 더 자세한 얘기는 인터넷에 널려있으니 나중에 기회 되고 시간 남으면 하기로 하고... 옛날 게임을 잘 몰라도 볼 수 있는 작품 하나.
1. 기타를 배우면서, 그리고 기타를 (아아주 약간) 알게 되면서 이런저런 기타곡들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번번이 이 간단해 보이는 악기 속에 숨어있는 무한히 많은 음색과 리듬과 멜로디들에 놀라게 된다. 2. 때로는 끈적하게 3. 또 때로는 빡세게 4. 뭐 이렇게 상큼하고 말랑말랑할 수도 있고 5. 그러니까 어떻게 해도 그건 다 기타고, 다 아름답고 다 좋은거다 뭐 이런거지. 6. 사실 이 뒤에 뭐라뭐라 낯 간지런 이야기를 덧붙일까 했는데 그냥 관둘란다. 음악 듣다보니 닥치고 하던 일이나 마저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1. 두달만에 올리는건데 벌써 뭐 다 끝났네. 늘 그렇듯이 검은색만 박아넣으면 끝. 2. 풍경 도안 다음에 하는거라 그런지 훠어얼씬 수월한 느낌. ps: 내게 맞는 병맥주를 찾는 중. 오늘은 첫 타자로 호주 출신 XXXX Lager. 짤뚱한 병이 인상적이다. 맛: (다른 맥주에 비해) 탄산보다 고소한 맛이 좀 더 강함. 향: 첫 향은 꽤나 고소한데 뒤로 갈수록 '병맛'이 강해짐. 뒤로 갈수록 심해져서 막판에는 진짜 지대 병맛.
1. 진주시내에서 221번이나 33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사천시와 접하고 있는 강주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 내가 유년시절을 보내기도 했던 그 마을에는 인근에서도 잘 알려진 연못이 있는데 따로 이름은 없고 그냥 다들 '강주연못'이라고들 부른다. 2. 몇년전까지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관리하던 동네 산책로 정도로 유지되었는데 언젠가부터 관리가 소홀해지고 황소개구리까지 범람하면서 먹이사슬이 파괴되고 결국 물도 거의 말라버린 채로 방치되고 있던 것을 시에서 상당한 돈을 들여 대대적으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한 끝에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로 거듭났다. 이번에 가보니 축제도 추진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좀 묘하긴 했다. 3. 유년시절의 추억이 여럿 얽혀있던 곳이라 내게 이 곳은 사적지나 관광지라는 느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