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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君 Blues...
1. 두달만에 올리는건데 벌써 뭐 다 끝났네. 늘 그렇듯이 검은색만 박아넣으면 끝. 2. 풍경 도안 다음에 하는거라 그런지 훠어얼씬 수월한 느낌. ps: 내게 맞는 병맥주를 찾는 중. 오늘은 첫 타자로 호주 출신 XXXX Lager. 짤뚱한 병이 인상적이다. 맛: (다른 맥주에 비해) 탄산보다 고소한 맛이 좀 더 강함. 향: 첫 향은 꽤나 고소한데 뒤로 갈수록 '병맛'이 강해짐. 뒤로 갈수록 심해져서 막판에는 진짜 지대 병맛.
1. 진주시내에서 221번이나 33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사천시와 접하고 있는 강주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 내가 유년시절을 보내기도 했던 그 마을에는 인근에서도 잘 알려진 연못이 있는데 따로 이름은 없고 그냥 다들 '강주연못'이라고들 부른다. 2. 몇년전까지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관리하던 동네 산책로 정도로 유지되었는데 언젠가부터 관리가 소홀해지고 황소개구리까지 범람하면서 먹이사슬이 파괴되고 결국 물도 거의 말라버린 채로 방치되고 있던 것을 시에서 상당한 돈을 들여 대대적으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한 끝에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로 거듭났다. 이번에 가보니 축제도 추진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좀 묘하긴 했다. 3. 유년시절의 추억이 여럿 얽혀있던 곳이라 내게 이 곳은 사적지나 관광지라는 느낌이 ..
[역사교과서 저자 승소]“저자 동의없이 임의 수정 못해”… 교과부 책임론 -------------------------------------------------- 매우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이런 것에도 감사할 지경.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 해 볼 수 있는 곳은 여기. http://www.globalrichlist.com/
퍼온데는 여기.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20installment_id=268&article_id=4641
1-1. 뛰어내려 가든 누워있다 가든 가는건 가는거. 그렇게 '그나마' 존중할만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는 한해가 되고 있다. 나야 그에 대한 기억이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이 훨씬 더 많지만 (노무현 때도 그랬던 것처럼) 그의 죽음이 나의 개인감정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래서 나도 그의 죽음에 대해 마냥 시니컬할 수만은 없겠지만은 이하의 말투에서 묻어나오게 될 예의없음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면서... 1-2. (역시 노무현 때도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국사회는 스스로가 망자亡者에 대해 얼마나 관대한 사회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는 죽음과 함께 민주화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괴한들에 납치되어 생사의 기로에 놓이기도 했으며 한때는 군부에 의해 사형수 신세가 된..
1. 진주MBC사옥에서 진주역 방면으로 가는 길인 새벼리길을 지나다보면 왼쪽으로 갈색의 팻말이 하나 서있다. 전국 최초의 백정해방운동이었던 형평衡平운동을 이끌었던 백촌栢村 강상호姜相鎬 선생의 묘소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주인없는 무덤 마냥 방치되어 있었던데다가 정비 이후에도 정기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내가 찾았을 때는 잡초가 무성했다. 2. 강상호는 1887년 경남 진주에서 강재순의 4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강재순은 정3품 통정대부를 지내기도 한 천석꾼으로 부유한 가정환경 덕에 강상호는 일찍부터 신학문에 눈을 뜰 수 있었다. 진주는 전통적으로 경상우도 학맥의 중심이었고 당시에는 축산업과 면포생산의 중심지로 신문물의 유입이 활발했다. 1910년에 진주에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여학생만..
원래는 화요일에 돌아올 생각이었지만 이런저런 일도 겹치고 오래 있어봐야 딱히 좋을 것도 없어서 오늘 올라와버렸다.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천천히 정리해서...
1. 생애 첫 풍경도안이 드디어 지난달 말에 끝났으나 만성적인 재정적자로 인하야 액자에 넣는건 일단 보류. 이거 뭐 돈이 있어야 면장을 할 거 아니야. 2. 다시 풍경도안 하는 일은 가급적 지양하기로 마음먹고 다음 도안은 다시 캐릭터 도안으로. 캐릭터 도안이라는게 기본적인 구도는 천편일률적이라 이 정도만 해놔도 대충 모양새는 보인다. (벌써!) 아이다 뒤를 가로지르는 실들이 보이는데 이걸로 내 십자수 습관이 드러난다. 난 가위질이 너무 귀찮다. 캬악. 3. 적어도 가을 정도까지는 마무리해야 할 명백한 이유가 있는 관계로다가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해둬야겠다고 생각하는 중. 때맞춰 게임도 끊었겠다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하면 되지 않겠나. 구월까지 끝내는걸 목표로 하자.